며칠 지방에 내려갔다 왔는데 그만 깜빡하고 노트북 어댑터를 두고 와버렸다.

돌아오는 와중에 그걸 깨달았으나 돌아가기엔 이미 늦어버리고...

어쩔 수 없이 택배로 보내달라고 부탁 드리고는 집으로 왔는데 노트북 배터리가 길어야 얼마나 가겠는가?

나름 아껴 쓴다고 아껴 썼지만 곧 전원은 꺼지고 말았고 인터넷과는 거의 단절된 채 3일을 보냈다.

그냥 하나 사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자니 어차피 배송일을 기다려야 하고 직접
가자니 시간과 거리의 압박이 존재한다.

결국 보내주기를 기다리며 3일을 홀로(?) 보냈는데 TV도 없는 나에게 웹서핑도 할 수 없고 영화도 볼 수 없는
생활이 갑자기 찾아온다는 건...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.

드디어 어댑터를 받고서 다시 빛을 보게 된 내 노트북.

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컴퓨터 없는 삶이 얼마나 불편한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.

이제 노트북은 놓고 와도 어댑터는 꼬옥 챙겨주마!




Posted by bluepo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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